우결-세바퀴-무도, 독립 전쟁서 승리한 예능 전사들
OSEN 기자
발행 2009.08.30 08: 51

기존 프로그램에서 독립한 MBC 예능 프로그램들이 토요일 예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의 나팔을 불고 있다. 가장 최근 독립한 MBC ‘우리 결혼했어요’는 ‘일밤’에 속해있을 당시 평균 3~5%의 저조한 시청률로 몸살을 앓아 왔다. 하지만 독립한 이후 자유를 얻은 듯 시청률 상승에 날개를 달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우결’은 10.5%로 지난 15일 8.2%, 22일 10% 등 독립 전에 비해 2배 이상 오른 시청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월 ‘일밤’에서 독립한 ‘세바퀴’ 역시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29일 방송된 ‘세바퀴’는 16.9%의 시청률을 기록, ‘무한도전’을 누르고 토요일 예능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동시간대 방송되는 드라마 ‘스타일’의 상승세도 저지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무한도전’ 역시 지난 2006년 ‘강력추천토요일’에서 독립한 프로그램으로 독립 이후 1년 여간 시행착오를 겪어오다 이후 토요일 최고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29일 방송 후 16,8%의 시청률을 기록, ‘세바퀴’와 0.1% 포인트 차이로 2위로 밀려났지만 매주 신선한 아이템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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