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배구, 일본에 완패...세계선수권행 좌절
OSEN 기자
발행 2009.08.30 16: 17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의 세계선수권 출전이 좌절됐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 낮 일본 고마키체육관에서 열린 2010 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 H조 최종 3차전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0-3(23-25 16-25 22-25)로 완패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1승 2패가 돼 이번 예선에 주어진 내년 10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본선 티켓을 3승의 일본과 2승 1패의 이란에 내주고 탈락했다. 한국은 지난 2007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1-3으로 패한 뒤 일본에 4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이날 1세트서만 접전을 벌였을 뿐 후쿠자와(15점) 시미즈(14점) 이시지마(11점) 야마무라(10점)가 고르게 활약한 일본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공격에서도 문성민(9점) 강동진(8점) 박철우(7점)가 모두 부진한 데다 블로킹 득점에서도 8-4로 밀리며 완패했다. stylelomo@osen.co.kr FIVB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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