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잔부상 속에서도 경기 출장을 감행하던 김동주(33. 두산 베어스)가 또다시 선발 라인업서 제외되었다. 두산은 30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김동주를 선발 라인업서 제외하는 대신 3번 타자로 나서던 김현수(21)를 4번 타자로 후위 배치했다. 김현수가 비워 놓은 3번 타순에는 이원석(23)이 상위 배치되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손시헌(29)이 다시 1군으로 등록되기는 했지만 김동주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이라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을 암시했다. 시즌 개막 전부터 왼 팔꿈치 통증으로 고역을 치르던 김동주는 경기 전 훈련도 생략한 채 휴식을 취했다. 두산의 한 구단 관계자는 "김동주가 오른쪽 발목 부위에 봉와직염으로 인해 통증을 호소했다"라고 밝혔다. farinell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