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가 대만을 꺾고 3연승,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30일 대만 치아이에서 벌어진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예선 E조 대만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15 25-20 23-25 25-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3승을 기록, 이날 뉴질랜드를 3-0으로 일축하고 2승1패를 기록한 카자흐스탄과 함께 이번 예선서 주어지는 본선 티켓 2장을 나눠가졌다. 한국은 이날 황연주(21점)와 양효진(18점)이 공격 및 블로킹서 맹활약하고 김연경(15점) 김민지(13점)가 뒷받침하는 등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 잠시 난조로 3세트를 내줬을 뿐 대만에 낙승했다. 한편 남자배구는 이날 일본 고마키서 벌어진 아시아예선 최종전서 일본에 0-3으로 완패, 조 3위에 그치며 일본(3승)과 이란(2승1패)에 본선 티켓을 내줘 남녀 동반 세계선수권 출전에 실패했다. 10bird@osen.co.kr FIVB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