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 "울산의 영리한 수비 뚫지 못했다"
OSEN 기자
발행 2009.08.30 22: 34

"울산의 영리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FC 서울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21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서 0-2로 패했다. 서울은 지난 26일 포항과 컵대회 4강 2차전 패배에 이어 연패에 빠지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세뇰 귀네슈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홈경기서 승리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면서 "울산이 영리한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역습으로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귀네슈 감독은 "주중 경기를 치른 후 체력적으로 많은 부담이 됐다"면서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울산에 패했다. 울산은 열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우리보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오는 9월 6일과 12일 성남, 전북과 각각 경기를 남겨둔 귀네슈 감독은 "3경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첫 단추를 잘 꿰지 못했다"면서 "축구는 결과를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성남과 전북전은 끝까지 버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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