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조원희, 희미한 가능성을 봤다"...평점 5
OSEN 기자
발행 2009.08.31 02: 30

'조투소' 조원희(25, 위건 애슬레틱)가 에버튼전서 후반 29분 교체투입돼 성실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현지 언론으로부터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새벽 끝난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에버튼전에 나선 조원희에 대해 "희미한 가능성을 봤다(Glimmer of promise from him)"는 짧막한 코멘트와 함께 평점 5점을 부여했다. 마리오 메리오트와 스콧 싱클레어가 각각 최고-최저 평점인 8점과 4점을 기록했고 팀이 패해서인지 대부분이 5, 6점을 받았다. 조원희는 아스톤 빌라(리그 1R)전에 이어 이 날 후반 29분 헨드리 토마스와 교체투입돼 시즌 2번째로 필드를 밟았다. 울버햄튼(리그 2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리그 3R) 블랙풀(칼링컵 2R)전서는 결장한 바 있다. 조원희는 1-1로 맞선 상황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공수서 제 역할을 다해냈다. 조원희는 에버튼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냈고 후반 38분 패스를 연결해 프리킥 찬스를 만들었으며 후반 42분 왼쪽 측면서 크로스를 올리기도 했다. 또 추가시간에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하며 골키퍼와 1대1로 맞서기도 했다. 하지만 팀은 후반 종료 직전 동료인 에메르손 보이스가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해 1-2로 패하고 말았다. 한편 조원희는 호주와 평가전을 위해 오는 9월 1일 오후 설기현(풀햄)과 함께 입국하며 오는 9월 13일 리그 5라운드 웨스트햄전 출격을 노린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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