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32일만에 600만 동원, 올韓영화 2위
OSEN 기자
발행 2009.08.31 07: 50

영화 '국가대표'(김용화 감독, KM컬처 제작, 하정우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주연)가 600만명을 돌파했다. 31일 아침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국가대표'는 30일부터 31일 새벽까지 전국서 10만 2864명을 모아 누적관객 602만 9524명을 기록했다. 개봉 25일만에 500만, 32일만에 600만 관객을 동원, 3주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는 '국가대표'는 각종 영화예매사이트에서 연속 3주 예매율 1위를 달리는 등 뒷심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국가대표'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1000만 신화를 이룬 해운대'에 이어 두 번째로 600만명을 넘은 영화가 됐다. 또 김용화 감독은 전작인 '미녀는 괴로워'에 이어 연속 600만명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총 제작비 110억원, 3년여의 준비 기간, 7개월간 촬영 등 규모있는 프로덕션으로 주목받았던 '국가대표'는 경기 시 하늘을 나는 스키점프의 스케일과 리얼함, 그리고 갖가지 사연을 지닌 인물들의 성공 스토리를 담아내 올 여름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해운대'와 함께 한국영화 흥행 쌍끌이의 모습을 보여줬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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