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근 행패 물의' 롯데, "진위 파악이 우선"
OSEN 기자
발행 2009.09.01 09: 04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달 31일 밤 음주 행패를 부린 정수근(32, 외야수)에 대해 진위를 파악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수근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모 주점에서 상의를 벗은 채 소리를 지르고 종업원에게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려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 구단 고위 관계자는 1일 오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 정수근과 연락이 되지 않아 확인하지 못했다. 계속 통화를 시도 중"이라며 "일단 진위를 파악한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구단의 또 다른 관계자는 "경찰에 확인한 결과 신고를 받은 뒤 출동했으나 언쟁이 끝난 상태였다. 특별한 피해도 없고 업주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구단 내부 처벌 여부는 아직 언급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한편 정수근은 지난해 7월 16일 새벽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건물 경비원 신 모 씨와 시비 끝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무기한 실격 선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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