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인'을 자처하는 가수 김흥국이 축구 해설자로 데뷔한다. 김흥국은 오는 9월 5일(토) 저녁 8시 상암동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호주대표팀의 평가전에서 객원해설자로 나선다. 이번 평가전은 SBS 러브FM(103.5 MHz)을 통해 생중계되며 ‘브라보 라디오’의 진행자 김흥국은 최기환아나운서, 권성진 해설위원과 함께 연예인 해설자로 데뷔한다. 김흥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잠깐 해설자로 얼굴을 비친 적은 있는데 이번처럼 경기 풀타임에 해설을 맡은 건 처음”이라며 “그래도 20여 년 동안 축구를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호주와의 평가전은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쉽고도 재미있는, 그리고 살아있는 해설을 선보일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 그는 “앞으로도 나처럼 축구를 사랑하는 캐릭터가 해설자로 많이 등장해 2010년 남아공월드컵때는 더 많은 사람들이 축구와 편하게 호흡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