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의 라이벌이 한국에 뜬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라이벌이었던 도니미크 윌킨스(47)가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미국프로농구(NBA) 와 스포츠티켓은 오는 5일과 6일 서울과 인천에서 NBA 아시아 챌린지를 개최한다. 아시아 챌린지에는 과거 NBA를 빛냈던 스타들이 대거 출동한다. NBA 통산득점 1위인 전설적인 센터 카림 압둘-자바가 코치를 맡았고 '휴먼 하이라이트 필름' 도미니크 윌킨스를 비롯해 팀 하더웨이, 블라데 디바치, 로버트 오리 등 현역 시절 뛰어난 기량을 뽐냈던 은퇴 선수들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아시아 챌린지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NBA 레전드는 윌킨스. 조지아대 시절부터 평균 20점을 넘는 득점력과 어마어마한 운동능력을 이용한 화려한 플레이를 앞세워 '휴먼 하이라이트 필름' 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인기를 누렸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윌킨스가 입단한 1983년 이래로 1999년에 이르기까지 단 세 시즌을 빼놓고는 플레이오프에 탈락한 적이 없는 만만치 않은 팀으로 성장했다. 그는 NBA에서 총 15시즌을 뛰며 1074경기에 출장, 26668점의 금자탑을 쌓으며 리그 총득점 역대 9위에 올랐다. 7번의 올 NBA 팀 포워드였고 9년 연속 올스타였으며 1986년에는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조던과 라이벌로 불리는 이유는 NBA 올스타 슬램덩크 컨테스트 때문. 두 차례 맞붙은 조던과 윌킨스는 1985년 첫 번째 대결서 윌킨스가 147-136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조던의 홈코트인 시카고서 열린 1988년 대회서는 둘이 모두 세 차례 시도에서 두 번 50점 만점을 받는 혈전 속에 147-145로 조던이 승리했다. 조던이 자유투 라인에서 점프해 성공시킨 덩크가 바로 이때 나왔다. 한편 윌킨스가 속한 NBA 연합팀은 3일 공식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