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비빔밥’ 이태곤, “임성한 작가와 친분? 연락도 못드렸는데”
OSEN 기자
발행 2009.09.01 16: 12

MBC 새 주말특별기획 ‘보석비빔밥’(임성한 극본, 백호민 연출)에 출연하는 탤런트 이태곤이 임성한 작가와의 친분에 대한 오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태곤은 1일 오후 2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많은 분들이 내가 임성한 작가의 이상형이 아니냐는 질문을 종종 하시는데 사실은 ‘하늘이시여’가 끝난 뒤 전화를 한 통도 못드렸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그는 “연락을 너무 못해서 나에게 서운함 감정을 가지고 계실 것 같았는데 다시 한번 찾아주셔서 깜짝 놀랐다. 선생님들과 신인 연기자들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해야 해서 책임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태곤은 ‘보석 비빔밥’에서 반듯하고 잘생긴 부잣집 아들 서영국 역을 맡았다. 사회를 경험하기 위해 비취(고나은 분)의 집에 서 들어 살게 되면서 비취에게 관심을 갖는 인물이다. 이태곤은 ‘하늘이시여’에 이어 반듯한 이미지의 역을 맡는 것에 대해 “예전보다는 많이 밝은 캐릭터다. 부잣집 아들이지만 서민 생활을 경험하는 인물이고, 때문에 막노동, 자장면 배달 등 힘든 일들도 해나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늘이시여’를 할 때와 마찬가지고 느낌이 좋다. 책임감을 가지고 선배님들과 후배들 사이의 중간자 역할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보석비빔밥’은 일일극 ‘인어아가씨’ ‘왕꽃선녀님’의 임성한 작가가 집필하고 아침드라마 ‘흔들리지마’를 연출한 백호민 PD가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네 가지 보석(비취, 루비, 산호, 호박) 이름을 지닌 4남매 이야기를 다룬 홈드라마다. 9월 5일 밤 9시 45분 첫 방송. ricky337@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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