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진영 빈소, 운명 지킨 남자친구 조문
OSEN 기자
발행 2009.09.01 20: 08

1일 오후 사망한 배우 장진영(35)의 시신이 서울 풍납동에 위치한 서울 아산병원에 안치됐다. 고인의 시신은 1일 오후 7시께 서울 성모병원에서 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7시 15분에는 고인의 영정 사진이 빈소에 안치됐고, 관계자들이 먼저 빈소를 찾아 조문객들을 맞을 준비를 했다. 장진영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김 씨 역시 관계자들과 함께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김 씨는 끝까지 장진영 곁을 지키며 연인의 마지막 가는 모습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해 9월 위암 사실을 알게 된 장진영은 1년 여 동안 투병 생활을 이어왔으나 결국 1일 사망했다. 발병 후 미국에서 요양을 해 온 장진영은 최근 병세가 악화돼 귀국,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으나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1992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장진영은 그 동안 영화 ‘싱글즈’ ‘청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국화꽃 향기’ ‘오버 더 레인보우’ ‘소름’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ricky337@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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