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출산장려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 모색
OSEN 기자
발행 2009.09.02 10: 51

지난 31일 서울 대한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아이낳기 좋은 세상 서울 운동본부’ 출범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금까지의 서울시 저출산 대책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 이에 대한 적극적이고, 획기적인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현행 양육·보육 중심에 머물고 있는 지원폭을 결혼에서 육아까지 통합 지원하는 방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재에는 셋째 출산부터 지원되고 있는 인센티브를 둘째 출산부터 확대 적용하기로 하는 한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선별적 지원을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지원하는 ‘보편적 지원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과 가사일을 병행해야 하는 워킹맘 여성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지원하는 '직장맘 뱅크'를 운영하고,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일부 계층의 인식 전환을 위한 대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2008년에 1.19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에 이르고 있고, 서울의 출산율은 이보다도 훨씬 낮은 1.01명으로 나타나 저출산 문제가 사회문제로 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시급한 상황이다. 출산을 장려하여 저출산을 극복하고,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서울시의 행사로 출산에 대한 인식전환과 함께 저출산 극복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기대해 볼만하겠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아이낳기 좋은 세상’ 운동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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