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나이트, 3연패 빠진 삼성 구할까
OSEN 기자
발행 2009.09.02 12: 15

SK와의 주말 3연전에서 모두 패한 삼성 라이온즈. 1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빨간 불이 켜진 상태다. 4위 롯데가 전날 KIA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하는 바람에 0.5 게임차로 좁혀졌지만 안심할 수 없다. 2일 대구구장에서 KIA와 맞붙는 삼성은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를 선발 예고했다. 삼성 선발진 가운데 가장 안정된 구위를 자랑하는 나이트는 5차례 선발 등판 모두 승리로 연결시키며 방어율 2.53을 자랑하고 있다.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의 위력은 국내 무대에서도 검증을 받았다. 올 시즌 KIA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을 따냈지만 방어율이 4.50으로 높은 편. 나이트는 지난달 15일 대구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5연승에 도전하는 '선두' KIA는 좌완 신예 정용운을 선발 예고했다. 충암고를 졸업한 뒤 2차 2순위로 호랑이 유니폼을 입은 정용운은 데뷔 첫 등판의 기회를 잡았다. 상승세인 타선 지원을 받으면 첫 등판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따낼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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