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서거로 본의 아니게 유명세를 치렀던 전유경(28) 아나운서가 9월 12일 프리마호텔에서 오후 6시에 결혼식을 치르기에 앞서 청담동에 위치한 W 스튜디오에서 웨딩 촬영을 갖었다. 지난 8월 15일 진행된 웨딩촬영은 개그맨 권영찬이 대표를 맡고 있는 알앤디클럽(www.rndclub.com)에서 진행을 맡았다. 전유경 전 아나운서는 이날 아역배우 출신답게 여러 가지 표정을 선보이며 마치 웨딩 화보를 찍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내서 주위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전유경 아나운서는 예비신랑신부 두사람만을 위한 디오라웨딩의 드레스와 함께 김경아우리옷의 웨딩 한복을 입고 멋찐 모습을 선보였으며 지인인 반조애의 최나미 유명 보석디자이너가 디자인한 5억원짜리 티아라 왕관을 쓰고 웨딩 촬영에 임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전유경은 1남 3녀중 장녀로 1981년생이며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으며, 중학교 2학년시절인 95년에 MBC 드라마 “사춘기”에서 주연급인 민희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으며, 아역 CF배우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전유경씨는 대학진학과 함께 연기를 잠시 접었다가 2008년 지인의 권유로 인터넷뉴스채널인 와이텐뉴스에 아나운서로 활동을 해오다가 지난 5월과 6월에는 노무현대통령서거와 함께 본의 아니게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전유경씨가 결혼할 상대 남성은 의료기 업체에서 비즈니스맨으로 총망 받는 정용진씨(30)로 알려져 있으며 두사람은 처음 2008년말에 한 아나운서아카데미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예비신랑인 정용진씨는 비즈니스를 위한 화술을 교정 받기 위해서였고, 예비신부인 전유경씨는 아나운서를 위한 발음교정 수업을 받던중에 처음 만나게 되었다고 전했다. 전유경씨는 예비신랑인 정용진씨를 처음 봤을때에는 바보스러운 천진 난만한 모습을 보고 저런 사람도 있구나! 라고 별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2009년 1월부터는 그러한 마음이 오히려 저렇게 솔직하고 순수한 사람이 있구나!란 생각으로 바뀌게 되어서 진지한 만남을 가지게 되었고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전유경씨는 결혼준비로 와이텐뉴스를 사직한 상태이고, 아역배우로 연기를 시작한만큼 결혼한후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나운서쪽 보다는 연기자로 변신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유경 전 아나운서는 결혼후에는 하나님께서 자녀의 선물을 주신다면 3명의 자녀를 가지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신혼여행은 에이젠투어를 통해 푸켓으로 4박 6일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라고 한다. (알앤디클럽 권영찬대표 1588-3934)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