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이 배우 故 장진영을 애도했다. 박보영은 1일 오후 10시 25분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다이어리란에 "2009년 하늘은 아름다운 사람들..을 아직 가시기엔 너무 안타까운 분들을 너무 많이 데려가신 것 같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세상을 떠난 선배 연기자 장진영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표현했다. 박보영이 너무 안타까운 분들이 많이 떠났다고 말한 것처럼 올해에는 장진영을 비롯해 영화사 아침의 정승혜 대표, 유현목 감독 등의 별세가 이어져 충무로를 눈물짓게 했다. 지난 해에는 고 최진실, 박광정, 이언, 장자연, 우승연 등의 연기자들이 모두 세상을 떠났다. 뿐만 아니라 정계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가 이어져 전국민적 비통함을 안겼다. 한편 장진영은 1일 향년 37세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며 짧은 생을 마감했다. 지난 해 9월 발견한 위암으로 1년여 투병생활을 해 오다 결국 숨을 거둔 故 장진영은 2000년대 충무로를 대표하는 여배우로서 불꽃같은 삶을 살다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영안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4일 오전 8시 30분이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