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희진이 KBS 2TV 드라마 '느낌'에서 이정재가 이상형이었다고 밝혔다. 3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는 MBC '세친구' 이후 윤다훈, 박상면, 정웅인이 9년 만에 다시 뭉쳐 화제가 된 시트콤 '세남자'의 주인공 우희진이 과거 이상형을 공개한다. 최근 녹화에서 우희진은 1994년 인기 청춘드라마 '느낌'에서 이정재, 김민종, 손지창 등 당시 내로라하는 멋진 남자 연예인들과 함께 연기를 했던 추억을 회상했다. 우희진은 당시 멋진 남자들과 연기한다는 이유로 질투를 많이 받았다며 "혹시나 스캔들이 터질까 조심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당시 이정재, 김민종, 손지창 중 이상형이 누구냐고 묻는 사람들의 질문에 이상형이 없다고 대답했다고. 하지만 우희진은 이번 자리에서 "솔직히 이정재를 멋있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우희진은 "이정재를 좋아한다고 말하면 스캔들이 날까봐 당시 방송에서는 이상형이 없다고 말했다"며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 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윤다훈이 술을 마시고 노숙자와 껴안고 잔 에피소드, 박상면이 그룹 소방차의 정원관으로 오해받았던 사연 등을 들려준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