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화꽃 향기' OST 제작자가 고 장진영에 눈물로 애도를 표했다.
신예 그룹 디셈버의 제작사 씨에스 해피엔터테인먼트 전창식 대표는 1일 요절한 배우 고 장진영의 출연작 '국화꽃 향기' OST 제작자로서 고인과 함께 작업을 한 바 있다.
가수 박상민, KCM, 지아 음반 등을 제작해 온 전 대표는 지금의 성공적인 제작자로서 모습을 갖추게 된 계기가 된 음반이 '국화꽃 향기' OST였다.
전 대표는 '국화꽃 향기' OST 제작 당시, 그의 어머니가 갑작스런 부고로 엄청난 아픔을 겪으며 깊은 슬픔 속에서 힘들게 작업을 했다. 그렇게 탄생했던 노래가 '희재'다.
전 대표는 고 장진영의 갑작스런 부고 소식을 접한 뒤 깊은 한숨을 쉬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어머님이 '국화꽃 향기' OST 음악들을 많이 좋아 해주셔서 지금까지 제작한 음반 중에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젠 내게 가장 마음이 아프고 슬픈 음반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또 고 장진영에 대해서는 "연기에 대한 열정과 투철한 프로의식을 갖춘, 정이 많고 마음이 따뜻한 배우였다"고 회고 했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