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딩’ 이상윤, “다작배우? 좋은 기회가 계속 찾아와 행복”
OSEN 기자
발행 2009.09.02 16: 45

MBC 새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에 출연하는 탤런트 이상윤이 연이은 드라마 캐스팅에 대해 “운이 좋은 것 같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상윤은 2일 오후 2시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많은 분들이 작품을 끊임없이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좋은 작품들이 우연하게 맞물려서 들어왔다. 잠깐 숨을 돌리고 싶은 때도 있었는데 자꾸 해보고 싶은 작품들이 생긴다”고 밝혔다. 이상윤은 ‘맨땅에 헤딩’에서 고시 최연소 합격, 연수원 수석 졸업을 거치며 국내 최고 로펌에 일하고 있는 변호사 장승우 역을 맡았다. 극 중 에이전트 강해빈(아라 분)을 만나게 되면서 사랑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감정을 표현하지만 차봉군(정윤호 분)이라는 복병을 만나게 되는 캐릭터다. 그는 연이어 맡게 된 ‘엄친아’ 역할에 대해 “기존에 했던 엄친아들과는 성향이나 캐릭터가 다르다. 이번 역할은 과거에 연기했던 엄친아들보다 훈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상윤은 정윤호와의 신경전에 대해서도 “처음에 윤호를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로 봤기 때문에 걱정을 했는데 알아 갈수록 너무 친해져서 이제는 친형제같이 잘 지내고 있다. 지난 ‘사랑해 울지마’에서는 내가 막내였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맏형이 되어 버려서 책임감도 느낀다”고 전했다. ‘맨땅에 헤딩’은 이렇다 할 스펙은 없지만 가슴이 뜨거운 남자 차봉군과 모든 걸 가졌지만 제 힘으로 꿈을 이루고 싶은 강해빈 사이의 끊임없는 오해와 착각이 거듭되면서 펼쳐지는 티격태격 로맨틱 러브 스토리다. 오는 9월 9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ricky337@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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