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펀펀] 이병헌, 2009년 '월드스타' 굳히나
OSEN 기자
발행 2009.09.02 17: 11

배우 이병헌이 올해 월드스타로 자리를 확고히 굳힐지 주목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으로 열도를 흔든 한류스타에서 월드스타로 거듭난 이병헌이 다시한 번 글로벌 프로젝트 '나는 비와 함께 간다'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올 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이병헌에게 특별한 해라고 할 수 있다.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을 통해 할리우드 입성에 이병헌은 동양적인 남성미와 스크린을 압도하는 화려한 액션으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및 유명 에이전시 관계자들 역시 이병헌의 매력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스티븐 스필버그도 그에게 깊은 관심을 보인 사실이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을 연출한 스티븐 소머즈 감독을 통해 알려져 이슈가 되기도 했다. 2009년 하반기에는 그의 두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인 '나는 비와 함께 간다'(10월 15일 개봉)가 준비 중이다. 이병헌, 조쉬 하트넷, 기무라 타쿠야와 세계적인 거장 트란 안 홍 감독이 함께 한 이 영화는 가장 위험한 남자들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리고 있다. 극중 이병헌은 잔혹한 홍콩 마피아 두목 수동포 역을 맡았다. 홍콩에서 가장 위험하고 잔인한 남자로 강인한 남성미와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반면, 내면에는 한 여자를 향한 지독한 사랑을 품고 있는 남자를 보여주며 여심을 흔들 예정이다. 이병헌은 그 어느 때보다 완벽한 연기를 추구하며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철저하게 캐릭터를 분석했다고 전했다. 트란 안 홍 감독은 "이병헌은 촬영하는 장면, 캐릭터 등 모든 것을 알고 싶어했고 나와 많은 얘기를 나눴다. 그와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고 그는 완벽주의자다. 자신의 연기뿐만 아니라 다른 배역에 대해서도 항상 관심을 가졌다"고 이병헌에 대해 평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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