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김정훈과 계약금 1억8000만원에 입단 계약
OSEN 기자
발행 2009.09.02 17: 53

히어로즈는 2일 오후 목동 구단사무실에서 2010년 신인 1차 지명 선수 김정훈(18, 광주진흥고 투수)과 계약금 1억8000만원, 연봉 24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김정훈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했던 김시진 감독님과 정민태 코치님으로부터 지도 받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며 "자신 있는 투구와 성실한 플레이로 내년시즌 프로에서 활약하게 될 신인들 중 가장 돋보이는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작년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의 관심을 받았던 김정훈은 좋은 신체 조건(187cm 88kg)을 바탕으로 140km 중반대의 힘 있는 직구를 주무기로 가지고 있다. 올해 초 허리 부상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으나, 현재 부상 회복 후 팀 합류를 기다리고 있으며, 히어로즈의 차세대 선발감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훈은 올해 각종 전국대회 8경기에 등판해 41이닝 동안 3승 3패 54탈삼진 13사사구 7자책 방어율 1.54를 기록했다. what@osen.co.kr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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