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데뷔 후 첫 1루수 선발 출장
OSEN 기자
발행 2009.09.02 18: 08

김현수(21. 두산 베어스)가 프로 데뷔 4년 만에 처음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김경문 감독은 2일 잠실 한화 전에 앞서 "김현수를 이번에 1루수로 선발 출장시켜 볼 예정"이라고 밝혔고 선발 라인업에 김현수를 4번 타자 겸 1루수로 넣었다. 김현수는 올 시즌 4경기서 1루수 교체 출장을 한 바 있으나 선발 출장은 처음이다. 이는 포스트 시즌을 대비해 선수들의 기용에 있어 효용성을 더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김)현수가 1루수로 종종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포스트 시즌을 위해 이는 꼭 필요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신인 외야수 정수빈(19)이 1일 한화 전서 1회초서만 두 개의 송구 보살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도 한 몫 했다. 김현수는 신일고 시절 1루수로 주로 출장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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