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故 장진영 떠올리는 영화 1위 '싱글즈'
OSEN 기자
발행 2009.09.03 07: 29

故 장진영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영화는 '싱글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예매 사이트 맥스무비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실명 네티즌 342명을 대상으로 '故 장진영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영화는?'이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1위는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58.5%(200명)가 선택한 '싱글즈'였다. 이어 2위는 고인의 삶과 비슷한 이야기를 다룬 '국화꽃 향기'(18.1% 62명), 3위는 고인의 출세작과 가장 아꼈던 영화인 '소름'과 '청연'(5.6%, 19명), 5위는 유작인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3.5% 12명)이었다. 6위는 '자귀모' 3.2%(11명), 7위는 '오버 더 레인보우'(2.9% 10명), 8위는 '반칙왕'(1.5% 5명), 9위 '싸이렌'(1.2% 4명) 순이었다. 장진영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싱글즈'는 고인이 출연한 작품 중 가장 많은 관객 수를 기록한 영화이기도 하다. 한편 장진영은 1일 향년 37세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며 짧은 생을 마감했다. 지난 해 9월 발견한 위암으로 1년여 투병생활을 해 오다 결국 숨을 거둔 故 장진영은 2000년대 충무로를 대표하는 여배우로서 불꽃같은 삶을 살다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영안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4일 오전 8시 30분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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