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불법유출 '자진삭제' 늘었다..총 601점 삭제
OSEN 기자
발행 2009.09.03 16: 35

문화체육관광부가 영화 '해운대'의 불법 동영상 업로더 41명을 수사 착수, 70명을 경고조치를 위해 심의 중인 가운데 불법 동영상에 대한 '자진 삭제'가 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해운대' 불법 동영상을 유포시킨 닉네임이 노출된 업로더 41명에 대해 문화부 특별사법경찰(저작권경찰)이 우선 수사할 계획"이라며 "현재 상습적인 헤비 업로더와 단순 업로더의 구분 작업 중에 있다"고 3일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는 웹하드, P2P 등 온라인서비스제공자의 협조를 받아 지난 1일 458점을 삭제한데 이어 143점을 추가로 삭제, 3일 오전 9시 총 601점을 삭제했다. 자진삭제는 1일 낮 12시 214점이었다가 3일 오전 9시에는 330점으로 총 116점이 늘어났다. 요청에 의한 삭제는 1일 낮 12시 244점이었던 것이 3일 오전 9시에는 271점으로 27점이 증가했다. 한편 한국저작권위원회는 불법복제물심의분과위원회를 열어 17개 OSP를 통해 복제, 전송한 70명에게 경고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또 다른 85명의 복제 전송자에 대해서도 경고 등의 시정권고를 위해 심의를 준비 중에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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