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역대 타이거즈 최다 타점 신기록
OSEN 기자
발행 2009.09.03 19: 38

KIA 타이거즈 '신(新) 해결사' 김상현(29, 내야수)이 KIA(해태 포함) 역대 개인 최다 타점 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상현은 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4회 1사 후 상대 선발 윤성환과의 대결에서 좌측 펜스를 넘기는 시즌 32호 솔로 아치(비거리 110m)를 터트려 지난 1999년 홍현우(111타점)의 기록을 갈아 치웠다. 3일 현재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김상현이 홈런왕 타이틀을 획득하면 1989년 김성한 이후 20년만에 호랑이 군단 홈런왕에 등극한다. 한편 KIA는 1회 1사 1,3루에서 최희섭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은 뒤 4회 김상현의 홈런을 발판삼아 2-0로 리드 중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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