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손, 맨유 리저브 경기서 골 맛
OSEN 기자
발행 2009.09.04 08: 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안데르손(21, 브라질)이 리저브 경기서 골을 터트렸다. 맨유 2군은 4일(한국시간) 모스 레인서 열린 프리미어 리저브 리그 위건 2군과 경기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페비안 브랜디가 원톱으로 서고 스튜어트, 마그누스 에이크램, 안데르손, 제임스, 샘 휴슨이 중원에 위치하고 수비수 파비우 다 실바, 제임스 체스터, 더전, 게리 네빌이 골키퍼 벤 아모스와 최후방을 지키는 4-5-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맨유는 전반 17분 토마스 치우카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38분과 후반 3분 안데르손과 마그누스 에이크램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안데르손은 중원서 제 역할을 다했고 골까지 터트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거듭났다. 안데르손은 최근 2009 커뮤니티 실드 첼시전 출전명단서 제외되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팀을 떠나겠다고 폭탄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본인은 절대 그런 적이 없다고 해명해 사건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안데르손은 위건전(리그 3R)서 18인 명단서 제외되고 아스날전서는 교체명단에 포함됐으나 벤치를 지켰으며 이번 위건 2군과 경기에 나서는 등 퍼거슨 감독의 전력 외로 분류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2007년 6월 이적료 1700만 파운드(약 334억 원)에 FC 포르투서 맨유로 적을 옮긴 안데르손은 지난 2시즌 동안 76경기에 나서며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등 총 5차례 우승에 기여했으나 중앙 미드필더로서 득점이 전무하다는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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