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핸드볼의 챔피언을 결정하는 제 1회 다이소 2009 핸드볼 슈퍼리그 코리아 챔피언전의 미디어데이 행사가 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됐다. 여자부는 정규리그서 남자부와 달리 벽산건설과 삼척시청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벽산건설과 삼척시청은 17승4패 승점 34점으로 동률을 이루었으나 득실차서 벽산건설이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2위 삼척시청은 플레이오프서 3위 용인시청을 꺾고 결승에 올라 벽산건설과 만나게 됐다. 벽산건설의 임영철 감독은 "우승보다는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익사이팅 하고 멋있는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 나의 목표"라고 출사표를 밝혔다. 임영철 감독은 "노장들이 많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면서 "우리가 나이가 많은 것으로 생각하지만 김온아를 비롯해 젊은 선수들도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신구 조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척시청 이계청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된 것이 너무 기쁘다"면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도 우승에 대한 열망을 놓지 않았다. 이 감독은 "우리가 올 시즌 실점이 가장 적은 팀이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수비로 맞선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