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랜드, 친정팀 ARI 상대 7이닝 2실점 승리투수
OSEN 기자
발행 2009.09.04 14: 37

[OSEN=강재욱 객원기자]최근 애리조나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선발투수 존 갈랜드(29)가 친정팀을 상대로 이적 후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갈랜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6삼진 2실점(자책)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9승째(11패)를 올린 갈랜드는 최근 3연승 행진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평균자책점을 4.23(종전 4.29)으로 끌어내렸다. 갈랜드는 지난 2일 강타자 짐 토미와 함께 다저스로 웨이버 트레이드 된 바 있다. 경기는 1-2로 뒤진 다저스가 4회말 매니 라미레스의 시즌 16호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서 계속된 1사 3루 상황에서 로니 벨리아드의 좌전 안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6회말 1사 만루에서 벨리아드의 3루 땅볼 때 한 점을 더 도망가며 4-2 승리를 거뒀다. 갈랜드의 이적으로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한 애리조나 선발투수 빌리 버크너는 6이닝 8피안타(1홈런) 4실점(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되며 시즌 6패째(2승)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뉴욕 양키스에 이어서 메이저리그서 두 번째로 80승(55패)고지에 오르며 지구 2위팀 콜로라도에 5.5경기 앞선 서부지구 1위자리를 굳게 지켰고, 애리조나는 61승 74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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