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못난 이몽룡 변신‥코믹사극 '방자전' 캐스팅
OSEN 기자
발행 2009.09.04 16: 59

배우 류승범이 '못난' 이몽룡이 된다. 류승범은 영화 '음란서생'을 연출한 김대우 감독의 신작 '방자전'에서 방자보다 못생긴 이몽룡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이몽룡보다 방자가 더 잘생겼다는, 그래서 춘향이 사랑한 남자가 몽룡이 아닌 방자였다는 상상에서 출발한 코믹 사극이다. 미모를 무기로 신분 상승을 꿈꾸는 전략가로 묘사될 춘향 역에는 조여정이, 이몽룡 보다 '훈남'인 방자 역에는 김주혁이 낙점됐다. '방자전' 관계자는 "조선의 기방을 배경으로 농염하고 수위 높은 정사, 춘향의 모략 등 기존의 '춘향전'을 비트는 파격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9월 말 크랭크 인 해 내년 상반기 개봉된다. 한편 류승범은 현재 설경구와 함께 스릴러 영화 '용서는 없다' 촬영 중에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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