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최종 꿈은 좋은 엄마 되는 것"
OSEN 기자
발행 2009.09.04 17: 08

구혜선이 자신의 궁극적인 꿈은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구혜선은 올 연말 크랭크인 할 예정인 자신의 첫 장편 영화에 삽입될 음악들로 구성된 소품집 ‘숨’을 3일 발표했다. 이에 구혜선은 4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앨범을 발표한 의도와 자신의 최종 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영화 연출, 소설책 발간, 그림전시회까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구혜선은 앞으로 또 도전을 해 보고 싶은 분야가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 이외에는 잘 할 줄 아는게 없다. 아는 것도 없고 잘 못한다. 굳이 무엇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사는 것은 아니다. 그림도 그리고 영화 연출도 하고 이런 것들이 모두 다 다른 분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한 분야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꼭 하고 싶은 일은 있다.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이다. 좋은 엄마가 되는 게 사실 내 최종적인 꿈이다. 그거 외에는 현재로서는 특별히 없다. 내가 조금 겁이 많은 편이다"고 덧붙였다. 영향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로 이번 앨범 작업을 함께한 이사오 사사키와 현재 자신이 몸담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를 꼽은 구혜선은 아날로그 감성을 가득 담은 앨범으로 또다른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다. 구혜선은 음반 발표와 함께 9월 5일 서울올림픽 우리금융아트홀(역도경기장)에서 이사오 사사키와 함께 작은 음악회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통해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음악회에는 거미도 참석한다. happy@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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