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께 경기출장여부 결정하겠다". 두산이 간판타자 김동주의 종아리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김동주는 4일 광주 KIA 원정경기에 합류하지 못했다. 오른쪽 종아리 봉화직염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두산은 이번 주말 상태를 보고 경기출장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경기전 두산은 홍보팀을 통해 "지난 일요일부터 입원치료(주정형외과)를 했으나 호전되지 않고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 일단 현재 항생제와 소염제 치료를 계속하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해주었다. 아울러 "많이 움직이면 감염 부위가 번지기 때문에 입원치료를 계속하기로 했다. 이번 광주 경기를 마치고 서울에 올라가 정확한 상태를 파악해 경기출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당초 김동주는 2~3일 정도 입원치료와 안정을 취하면 호전될 것이라는 소견을 받았다. 그러나 상태 악화로 지난 8월30일 잠실 KIA전부터 5경기째 경기불참이 계속되고 있다. 두산으로서는 예기치 않은 김동주의 공백으로 뼈아픈 전력손실을 입었다. 이번 주말 상태가 호전된다면 다음 주중부터 경기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상태가 악화된다면 잔여경기 출전여부는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