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킹' 이동국(30, 전북)의 옛 동료였던 미들스브러의 공격수 알폰소 알베스(29)가 곧 카타르의 알 사드로 이적할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가디언은 5일(이하 한국시간) "알베스는 이적료 600만 파운드(약 120억 원)에 3년계약을 맺고 곧 알 사드로 이적할 것이다. 알베스는 이미 카타르 도하로 떠나 알 사드가 제시한 계약서에 서명을 했으며 7일경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알베스의 이적이 확정적임을 알렸다. 현재 미들스브러는 알베스 이적과 관련된 서류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카타르의 이적시장 마감기한은 오는 9월 16일까지 때문에 이적에 걸림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알베스는 헤렌벤서 39경기서 45골을 폭발시키는 활약 속에 지난 2008년 1월 팀 역대 최고 이적료인 1270만 파운드(약 250억 원)에 미들스브러로 보금자리를 옮겼으나 지난 시즌 단 4골에 그치며 팀의 2부리그(챔피언십) 강등의 원흉으로 지목되어왔다. 특히 미들스브러의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주급이 5만 파운드(약 1억원)에 달하는 알베스가 훈련태도마저 불성실하자 로베르트 후트와 툰카이 산리를 스토크 시티로 떠나보낸 데 이어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