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일이다".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선수 영입 불가 처분을 받게 된 첼시의 주장 존 테리가 충격에 휩싸였다. 현재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전을 준비하고 있는 테리는 언론과의 인터뷰서 FIFA의 이번 결정에 대해 굉장히 안타깝다고 말했다. 테리는 5일(이하 한국시간) 가디언에 게재된 인터뷰서 "정말로 큰 충격이었다"면서 "구단에 그것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는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여전히 진정이 되지 않을 정도이다"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지난 4일 "지난달 27일 열린 분쟁조정위원회(DRC)는 가엘 카쿠타를 둘러싼 랑스와 첼시의 분쟁과 관련 카쿠타는 랑스에 78만 유로를 지불해야 하고 첼시는 연대책임을 물어 오는 20011년 1월까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결국 첼시는 2010년 1월 1일 열리는 이적시장부터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없게 됐고 이는 2010년 9월 1일 마감되는 여름 이적시장까지 해당된다. 즉 2011년 1월 이적시장부터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테리는 "어찌됐든 지금 중요한 것은 국가대표로서 충실히 하는 것이다"면서 "하지만 집중하기 쉽지 않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