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혜지’ 12.4%로 종영, 캐릭터 빛난 유쾌한 시트콤 ‘성공’
OSEN 기자
발행 2009.09.05 08: 28

MBC 일일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가 4일 방송을 끝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4일 방송퇸 태혜지는 12.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마지막 회에서는 준수 외할아버지와 선우용녀, 박성웅과 정선경, 장희진과 이장우, 이성민과 문희준 등 새롭게 사랑을 시작한 커플들의 사랑이 결실을 맺으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이어 ‘태혜지’의 6개월 동안의 과정을 그린 NG 퍼레이드와 하이라이트 장면 등을 방송하며 마지막까지 유쾌하고 소소한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3월 방송된 ‘태혜지’는 아줌마들을 주인공으로 앞세워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을 에피소드를 엮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박미선, 정선영, 김희정, 홍지민, 최은경 등 개성 강한 아줌마들의 캐릭터와 함께 윤종신, 박성웅, 이세창, 김국진 등 남편들의 캐릭터도 재미를 더하면서 ‘캐릭터 열전’이 빛난 시트콤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과거 ‘남자셋 여자셋’ ‘논스톱’ 등이 10~20대 위주의 이야기를 다룬 것과는 달리 타켓층을 30~40대로 잡으면서 시트콤의 연령대를 확장시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편 ‘태혜지’ 후속으로는 이병욱 PD의 신작 ‘지붕뚫고 하이킥’이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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