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30)와 배우 강혜정(28)이 10월 결혼한다. 지난 해 연말 교제를 시작한 타블로-강혜정 커플은 최근 2세를 가진 사실이 확인 돼 서둘러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타블로의 소속사 관계자는 "타블로와 강혜정이 10월 결혼한다. 강혜정이 최근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현재 5주 가량으로 내년 중순쯤 이들은 엄마, 아빠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타블로는 임신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매우 감격스러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들은 내년에 결혼을 할 예정이었지만, 최근에 알게 된 반가운 소식에 결혼식을 좀 더 서두르게 됐다. 타블로와 강혜정이 임신 소식을 당당하게 밝힌 이유는 평온하고 축복 속에 결혼 준비를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현재 결혼준비는 시작 단계다. 타블로는 2004년 에픽하이 1집 '맵 오브 더 휴먼 소울'로 데뷔했다. 지난해 5집 앨범과 소품집 활동을 마치고 단편 소설집 '당신의 조각들'을 발표했다. 올초 독립 레이블 맵더소울닷컴을 설립했으며 16일 6집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다. 1997년 하이틴잡지 모델로 데뷔한 강혜정은 2003년 영화 '올드보이'에 출연하면서 충무로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급부상했다. '연애의 목적', '도마뱀', '허브' 등에 출연했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