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배우 강혜정이 오는 10월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많은 네티즌들이 두 사람의 결혼과 임신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지난 해 2월 교제 사실을 인정한 타블로와 강혜정은 방송과 각자의 미니 홈피 등을 통해 애정을 과시하며 예쁜 사랑을 키워왔다. 타블로의 소속사 측은 강혜정이 현재 임신 5주째 임을 밝히며 두 사람이 올 가을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타블로와 강혜정은 최근 양가의 허락을 받았으며, 양가의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솔직한 두 사람의 모습이 더 아름답다. 너무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타블로가 늘 방송에서 강혜정은 자신의 운명이라고 했는데 결혼 너무 축하한다’ ‘사랑의 결실을 맺은 두 사람과 태어날 아기도 건강하길 바란다’ 등 진심 어린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타블로는 2004년 에픽하이 1집 '맵 오브 더 휴먼 소울'로 데뷔했다. 지난해 5집 앨범과 소품집 활동을 마치고 단편 소설집 '당신의 조각들'을 발표했다. 올초 독립 레이블 맵더소울닷컴을 설립했으며 16일 6집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다.
1997년 하이틴잡지 모델로 데뷔한 강혜정은 2003년 영화 '올드보이'에 출연하면서 충무로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급부상했다. '연애의 목적', '도마뱀', '허브'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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