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KIA 윤석민, 2년연속 10승 성공할까
OSEN 기자
발행 2009.09.05 10: 44

KIA 토종 에이스 윤석민이 2년 연속 10승에 도전한다. 윤석민은 10승 사냥을 위해 5일 광주 두산전에 출격한다. 지난 해 14승을 따냈고 올해는 부상과 부진으로 공백을 빚었지만 연승행진을 벌여 10승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10승과 함께 방어율 1위 복귀로 함께 노린다. 윤석민은 방어율 2.79, 9승3패 7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규정이닝이 모라자는 바람에 방어율 순위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이날 6이닝 이상을 던질 것으로 보여 재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9연승 행진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10승 달성 가능성은 높다. 두산은 김동주가 종아리 부상으로 빠졌다. 그러나 특유의 기동력을 앞세워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친다. 윤석민은 두산을 상대로 1승1패 방어률 4.38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8월30일 경기에서는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쳐 설욕했다. 윤석민과 맞대결을 펼치는 두산 투수는 세데뇨. 올해 3승6패 방어율 5.69를 기록하고 있지만 KIA에게는 강했다. 2경기에 등판해 실점이 없다. 앞선 8월30일 윤석민과 맞대결을 펼쳐 5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세데뇨는 제구력이 미흡하기 때문에 KIA 타자들의 인내심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흥미로운 대목은 KIA 해결사 김상현의 홈런레이스. 이틀연속 3개의 홈런을 날리며 뜨거운 화력을 쏟아내고 있는 김상현의 홈런포가 작렬하게 될 지 관심이다. 아울러 최희섭의 홈런포 가동도 주목된다. KIA는 두 슬러거의 방망이 여부에 따라 득점력이 갈리게 된다. 두산은 전날처럼 기동력과 집중력을 살려야 된다. 그러나 윤석민이 정교한 제구력과 뛰어난 구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게 공략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세데뇨가 5회까지 막고 불펜을 총가동하는 전략이 예상된다. 윤석민을 무너뜨리지 못한다면 승리는 장담 못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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