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윤, 6일 1군 복귀…"경기하는데 지장없다"
OSEN 기자
발행 2009.09.05 12: 08

'재간둥이' 현재윤(30, 삼성 포수)이 돌아온다. 지난달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 경기 2-4로 뒤진 4회 2사 만루에서 이도형의 중전 안타 때 홈으로 쇄도하던 김태완을 태그아웃시키는 과정에서 상대 스파이크에 왼손이 밟히는 부상을 입은 뒤 5회 채상병과 교체된 바 있다. 3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상무와의 2군 경기에 포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경기 감각을 조율한 현재윤은 5일 오전 대구구장에서 열린 선수단 훈련에 합류했다. 오는 6일 목동 히어로즈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복귀할 예정. 안방마님의 수난 속에 1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빨간 불이 켜진 삼성은 현재윤의 조기 복귀로 힘을 얻을 전망. 특히 홀로 안방을 지키던 채상병의 체력 안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5일 대구구장에서 만난 현재윤은 "많이 좋아졌다. 2군에서 뛰었는데 경기하는데 지장없다. 포구할때에도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이제 2주 남았는데 여유가 없다. 남은 경기 모두 한국시리즈 7차전이라는 각오로 매경기 집중해서 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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