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콜로라도 로키스에 새 둥지를 튼 제이슨 지암비(38)가 대타로 출장해 결승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암비는 5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쿠어스필드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4-4 동점인 8회말 1사 2루에서 투수 라파엘 베탄코트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지암비는 성적 부진으로 인해 지난달 8일 오클랜드로부터 방출된 후 지난달 25일 콜로라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바 있다. 지난 2일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25인에서 40인 로스터로 확대됨에 따라 메이저리그로 올라온 지암비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3경기에 대타로 출장해 2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의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치열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콜로라도는 75승 60패로 와일드카드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경기 앞선 1위를 질주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