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대표' 출연진이 제 17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 공동연기상을 수상했다. '국가대표'의 하정우, 김동욱, 김지석, 최재환, 이재응은 5일 오후 7시부터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도자기엑스포 야외특설공연장에서 열린 제 17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 시상식에서 특별히 마련된 공동연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국가대표는 '미녀는 괴로워'의 김용화 감독과 제작진, 그리고 하정우,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이재응 등 연기파 루키들과 베테랑 배우 성동일이 출연한 영화로 기획에서부터 개봉에 이르기까지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하정우, 김동욱, 김지석, 최재환, 이재응은 1996년 전라북도 무주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을 연기했다. 각 배우들은 우리나라 최초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난관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눈물겨운 개인사와 함께 그려냈다. 총 제작비 110억 규모로 지난 2007년 1월 기획이 시작된 이래 장장 2년 7개월이라는 제작 기간을 거쳐 탄생하게 됐다. 무주, 평창 등지에서 7개월 간 촬영을 진행한 ‘국가대표’는 총 101회차, 총 스태프 수 200명 등 수많은 시간과 인력이 동원돼 완성됐다. nyc@0osen.co.kr 경기도 이천=윤민호 기자ym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