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연속 불곰의 습격이었다. 두산 불곰 최준석이 적지 광주에서 팀에게 기분좋은 2연승을 날렸다. 이날 5번타자로 출전해 투런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5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전날 결승타 포함 2타점을 터트리는 등 KIA와 광주 2경기에서 7타점을 올려 2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1회초 1-0으로 앞선 2사3루에서 KIA 선발 윤석민을 상대로 깨끗한 우전안타를 날렸다. 이어 2회에서도 2사1,2루에서 중전적시타를 날려 2루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4회에서는 바뀐투수 오준형을 상대로 좌월 장외투런포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각각 3타점씩 올린 김현수 손시헌과 함께 팀 타선을 이끌었다. 경기후 최준석은 "1위 KIA를 상대로 2연승해서 기쁘다. 특타도 많이 하고 배트스피드, 허리회전, 밸런스 등을 타격코치와 논의한게 좋아진 것 같다. 최근 컨디션도 좋아 공이 잘 맞는 것 같다. 경기전 적극적으로 치라는 주문을 해 공격적으로 타격한게 줗은 결과를 얻었다. 개인 목표는 없다. 팀이 많이 이기는게 가장 큰 목표이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