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와 신민아가 제 17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 남녀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5일 오후 7시부터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도자기엑스포 야외특설공연장에서 열린 제 17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 시상식에서 남녀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신민아는 지난 해 개봉한 '고고 70'으로 이 영광을 차지했다. 영화에서 신민아는 와일드걸즈 리더 미미 역을 맡아 강렬하고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송강호는 지난 4월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문제작 '박쥐'로 이 상을 받았다. '박쥐'에서 송강호는 친구의 아내와 불륜을 저지르며 육체적 욕구와 살인을 원치 않는 신앙심의 충돌에서 갈등을 겪는 뱀파이어 신부 역을 연기했다. nyc@osen.co.kr 경기도 이천=윤민호 기자ym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