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동계 올림픽, 남아공 월드컵도 우리가 접수한다!'
다시 부활하는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 그린팀이 간다'(이하 드림팀2)가 한층 더 광대해진 스케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드림팀2'는 이미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겨냥한 특집까지 구상을 마쳤다는 전언이다.
연출자인 전진학 PD는 최근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그동안 브라운관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다이내믹한 버라이어티의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며 "현재 내년 2월 열리는 캐나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과 6월 남아공 월드컵을 겨냥한 특집을 구상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캐나다 동계 올림픽 쪽과는 어느 정도 의견 조율을 끝냈다. 대회 기간 전, 드림팀 식구들이 캐나다와 남아공 현지를 직접 방문해 다채로운 활약을 펼치는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세부 계획을 귀띔했다.
또 지난 2003년 방송을 끝으로 브라운관에서 사라졌던 '출발 드림팀'의 부활 동기에 대해서는 "'출발 드림팀'이 사라진 후, 원년 멤버 조성모나 비 등과 같이 연예인이지만 스포츠스타급의 면모와 실력을 갖춘 이들이 활약을 펼칠 기회의 장이 없더라. 갈수록 연예인들이 체격도 좋아지고 스포츠 실력도 탄탄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들이 만능엔터테이너로서 노래나 연기 외에 자신들의 재주를 뽐낼 무대를 마련해주고 싶었다. 실제로 많은 스타들의 바람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또 "요즘 예능 프로그램들이 토크 위주로 흐르다보니 아무래도 정적인 분위기가 주를 이뤘던 것 같다. 좀 더 스케일 있고 다이내믹한 그림들을 그려내고 싶다"며 향후 연출 의도를 드러냈다.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간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출발 드림팀' 시즌 2가 한층 거대해진 스케일과 새로운 내용으로 또 한 번 주말 아침을 장악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드림팀 2'는 초대 MC 이창명이 그대로 진행을 맡고 원년 멤버인 조성모 신정환 GOD의 데니안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45분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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