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우-신희승, "다음 시즌 이스트로 기대해주세요"
OSEN 기자
발행 2009.09.06 16: 00

"다음 시즌 기대해주세요".
스페셜포스 이호우와 스타크래프트 신희승이 오는 10월에 개막하는 프로리그서 이스트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이호우와 신희승은 6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프로리그 챔피언십' 6강 하이트와의 경기서 팀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신희승은 "비시즌에 치른 이벤트전이지만 출발이 좋은 만큼 우리를 기대하셔도 좋다. 스페셜포스는 당연히 기대하셔도 좋고, 우리 역시 기대해달라"며 활짝 웃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 이호우=이겨서 기쁘다. 연습량이 충분히 않았는데 다행히 승리했다. 더욱 좋았던 것은 경기 승리의 기쁨보다 스타크래프트 선수와 함께 어울려서 기쁘다.
▲ 신희승=스타팀은 스포팀을 믿고 왔다.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하고 왔다. 상호는 졌지만 승리의 보탬이 될 수 있어서 좋다. 스포를 배우면서 좀 친해졌다. 만약에 리그를 지금처럼 한다면 스타크래프트로 치면 이제동 김택용을 영입한 효과다. 아마 우승은 우리것이 될 것이다.
▲ 이호우=우리도 좋다. 스타크래프트를 잘 보지 않았다. 들어오기전에 소문을 들었을때는 약팀이라고 해서 기대를 안했는데, 들어와서 보니 다들 너무 열심히 하고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 아마 다음 시즌은 이스트로가 강팀의 면모를 보일 것이다.
- 천적이었던 박명수를 메카닉 전략으로 제압했다.
▲ 신희승=잘해보려고 비시즌에 준비를 많이 했다. 박명수 선수에게 그동안 많이 당했는데 승리해서 다음 시즌 기분 좋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 다음 시즌 이스트로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은지.
▲ 신희승=스포팀은 믿으셔도 될 것 같다. 스타팀은 지난 시즌은 준비하는 기간이었다. 감독님도 새로 오셨고, 시험도 많이 했다. 부진했던 나와 상호도 부진을 털어냈다. 이번 시즌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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