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홈런 선두' 푸홀스, 대타 결승 44호포
OSEN 기자
발행 2009.09.06 16: 14

[OSEN=강재욱 객원기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강타자 앨버트 푸홀스(29)가 대타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푸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PNC파크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에 대타로 출장해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원정경기임을 감안해 앨버트 푸홀스를 비롯해 맷 홀리데이, 마크 데로사 등 주전 대부분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시켰다.
푸홀스는 1-1 동점인 연장 10회초 칼릴 그린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맷 캡스로부터 중월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4호 홈런을 기록한 푸홀스는 내셔널리그 홈런 2위 마크 레널즈(40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격차를 4개로 벌렸다.
세인트루이스 마무리투수 라이언 프랭클린은 10회말 등판해 1이닝동안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시즌 37세이브째를 올리며 내셔널리그 세이브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는 81승 56패로 2위 시카고 컵스에 11.5경기 앞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지켰고, 피츠버그는 9연패의 늪에 빠지며 53승 81패를 마크하며 중부지구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