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글로벌특집', 제7의 멤버 된 외국인 친구들 '감동'
OSEN 기자
발행 2009.09.06 19: 16

KBS 2TV 주말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의 간판코너 '1박2일'이 3주에 걸쳐 방영된 '글로벌 특집-외국인 친구와 함께하는 1박2일'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 가운데 어느덧 '1박2일' 제 7의 멤버로 완벽하게 거듭난 외국인 친구들의 모습이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이날 방송분은 '1박2일'의 멤버들이 평소 잠자리 복불복으로 즐겨하던 '매운 음식 먹기'로 야외취침팀을 가려내는 것으로 시작됐다.
매운 불닭 소스를 바른 김치전을 먹는 '1박2일' 멤버들과 외국인 친구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매운 음식을 먹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 그 와중에 외국인 친구들은 오히려 '1박2일' 멤버들보다도 매운 맛을 의연하게 참아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밤을 지내고 아침이 밝자 아침식사를 걸고 '1박2일' 멤버들이 풀등으로 내달린 가운데 숙소에서 결과를 기다리는 외국인 친구들의 모습은 완벽하게 '1박2일'화 된 듯 했다.
이날 방송의 말미에는 이수근이 "촬영 전에는 사실 외국인 울렁증으로 걱정이 앞섰었다"며 초반 부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은지원 역시 "국적은 달라도 웃음의 요지를 함께 공감하며 같은 마음임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기의 일본인 친구인 아키라는 "잠자리 복불복에서 매운 음식을 먹은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맛있는 매운 음식을 먹자"며 이승기와의 우정을 약속했다.
'글로벌 특집'은 지난번 '시청자 특집' 때처럼 '1박2일'의 제 7의 멤버가 된 외국인 친구들의 진솔한 면모가 빛났다. 또 국적을 초월한 우정 쌓기에 여념이 없던 '1박2일' 멤버들과 서로간의 훈훈한 배려는 시청자들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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