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여름특선 ‘탐나는도다’가 시청자들의 조기 종영 반대 운동 확산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6일 방송된 ‘탐나는도다’는 5.5%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8월 29일 5.3%, 30일 5.6%, 9월 5일 4.6% 등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시청률을 나타냈다. 조기 종영 논란과 반대 운동, 반대 광고 게재 등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그 관심이 시청률에까지는 이어지지 못한 것이다.
당초 24부작으로 기획된 ‘탐나는도다’는 MBC와 사전 계약 단계에서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방송 횟수를 조절하기로 협의했으나 시청률 부진으로 16부 종영을 확정 지었다. 그러자 황찬빈과 이선호 등 출연자들의 팬카페 회원들은 일간지에 16부 종영을 반대하는 광고를 게재하며 시청권 사수를 주장하고 있다.
또 드라마 게시판 역시 조기 종영을 반대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한 포털 사이트에서도 조기 종영을 반대하는 청원에 많은 사람들이 서명하며 ‘탐나는도다’ 살리기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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