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비빔밥’, 임성한 효과는 언제부터?
OSEN 기자
발행 2009.09.07 07: 52

임성한 작가의 신작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MBC 새 주말특별기획 ‘보석비빔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임성한 효과’를 무색하게 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6일 방송된 ‘보석비빔밥’은 6.2%의 시청률을 기록, 1회 당시 기록한 8.1%보다도 하락한 시청률을 나타냈다. 반면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되는 SBS ‘천만번 사랑해’는 12.2%, ‘스타일’은 15.9%를 기록했고, KBS 2TV ‘개그콘서트’는 26.8%, ‘천추태후’는 17.8%의 시청률을 보이며 ‘보석비빔밥’을 따돌렸다.
철없는 부모와 4남매의 이야기를 그리며 ‘홈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는 ‘보석비빔밥’은 중견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젊은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미 두 자릿수 시청률을 확보하고 있는 타방송사의 드라마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시청률 제조기’로 불리는 임성한 작가의 효과가 과연 언제부터 발휘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