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4(The Final Destination)'이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7일 오전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지난 주 새롭게 극장에 걸린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은 지난 4일부터 6일 새벽까지 북미 3121개 상영관에서 1243만 5000달러를 벌여 들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기록했다.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인 '파이널 데스티네이션4'는 자동차 레이싱 경주에서 시작된 죽음의 전조와 결코 끝나지 않는 운명의 대결을 그린 공포 액션 스릴러다.
이번 주 개봉한 산드라 블록 주연의 '올 어바웃 스티브(All About Steve)'는 1120만 달러로 2위에 올랐다.
개봉 첫 주말 1위를 기록했던 브래드 피트 주연, 쿠엔틴 타란티노의 신작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Inglourious Basterds)'는 1084만 7000달러를 벌며 3위로 밀려났다.
4위는 역시 새롭게 개봉한 '게이머(Gamer)'가 차지했다. '게이머'는 지난 주말 2502 상영관에서 9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5위는 3139개의 상영관에서 7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애니메이션 '디스트릭트 9'(District 9)이, 6위는 3088 상영관에서 560만 8000달러를 벌어들인 '할로윈 2(Halloween 2 2009)'가 차지했다.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개봉 5주차에 접어든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은 2846개 상영관에서 5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8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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