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미화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김미화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2009년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김미화는 90년대 초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을 후원자로 연결해주는 KBS 2TV '사랑의 삼각끈' 특집 프로그램의 사회를 맡으면서 선행을 시작해 지금까지 60여개의 단체 홍보대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바쁜 활동 중에도 각종 자원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05년에는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로 위촉돼 지난 5년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각종 캠페인과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모임인 '굿프렌즈'를 창단해 방송인 후배들을 독려하는 등 주도적으로 모임을 이끌고 있다.
2008년에는 복권위원회 광고 출연료로 받은 1000만원을 아침밥을 굶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선뜻 기부했으며 노동부 주최 '08 외국인근로자와 함께하는 한마음축제'에서 행사진행을 돕고 6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세브란스병원 홍보대사로 소아암백혈병어린이돕기 행사에 참석하여 2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 SBS '김미화의 U', MBC '닥터스', SBS '희망TV스타 팝콘 릴레이'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한 나눔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김미화는 현재 사랑의 열매 외에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서울특별시, 세계청년봉사단, 사회연대은행, 행복나눔재단, 다일공동체, 녹색연합, 여성재단, 문화체육관광부 제주세계델픽, 나눔의 집,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 60여개 단체에서 활동 중이다.
김동수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김미화씨는 홍보대사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방송인으로서 가진 재능의 활용과 기부의 실천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방송이 기부의 한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스펙트럼을 제시하고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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